횟감용 활어 원산지 둔갑 뿌리 뽑는다

횟감용 활어 원산지 둔갑 뿌리 뽑는다: 소비자가 속기 쉬운 중국산 홍민어·일본산 참돔 등 집중 단속; 2018.10.02 06:55 입력

신종이 기자 0525@newscooper.com

<table align="center" class="__se_tbl_ext" _id="news_image" style="border: 1px solid rgb(210, 210, 210); border-image: none; margin-top: 15px; margin-bottom: 15px;" border="0" cellspacing="0" cellpaddin="0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 8px;"><img alt="횟감용 활어 원산지 둔갑 뿌리 뽑는다" width="427" align="absmiddle" src="http://newscooper.com/PEG/15384688619215.jpg"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 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 (해양수산부 2018.10.02 / 뉴스쿠퍼)    <o:p></o:p>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가을철을 맞아 2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횟감용 활어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.   <o:p></o:p>최근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나, 횟감용 활어는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차이가 크고 외관상 소비자가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 위반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.   <o:p></o:p>수입하는 횟감용 활어 중 약 32.4%가 참돔·홍민어·점농어이며, 이들의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는 평균적으로 전체 활어 위반건수의 27%를 차지한다. 세 어종은 국내산과 일본산 또는 중국산과의 가격차이가 크기 때문에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.   <o:p></o:p>이에,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10월 한 달 동안 부산자갈치 축제 등 어촌·어항지역 및 수산물 축제 현장을 대상으로 참돔·홍민어·점농어의 원산지표시 단속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.   <o:p></o:p>특히, 단속반은 활어 판매점 및 횟집에서 소비자를 가장해 횟감을 확보한 후 DNA 분석을 통해 원산지를 확인함으로써 횟감 활어의 원산지 거짓표시를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다.   <o:p></o:p>한편,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제수용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실시한 결과, 총 4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.   <o:p></o:p>이 가운데 일본산 가리비와 중국산 조기, 낙지 등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8건은 추가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. 이 외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39건에 대해서도 위반금액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.   <o:p></o:p>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,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 원 이상부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.   <o:p></o:p>5년 이내에 2회 이상 거짓표시를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500만 원 이상 1억 5000만 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.   <o:p></o:p>우동식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“원산지 단속을 더욱 철저히 실시해 국민 여러분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”라며 “소비자도 수산물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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